2025년 08월 28일 (목)
전두환의 신군부에 의해 사형선고를 받은 김대중 대통령은 형 집행정지 처분을 받고서 1982년 12월에 미국으로의 망명길에 오릅니다. 그는 이듬해인 1983년 9월부터 하버드 대학교에서 객원연구원으로 정식으로 첫발을 뗐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1973년에 일본에서 1차 망명생활을 할 즈음에 하버드 대학의 연구원으로 이미 위촉됐었습니다. 납치와 가택연금, 투옥
2019-10-21 17:39:08
공희준 : 우리나라는 전직 대통령을 경선이나 선거에서의 득표 수단 내지 홍보용 도구로만 소환할 뿐이지, 그가 집권 시에 남긴 업적과 실책을 성공적 국가운영을 위한 지표와 나침반으로 제대로 활용하지는 못해왔습니다. 이전 정부들의 공과가 효율적 국정운영을 위한 밑거름 역할을 하려면 기존의 제도와 인식에서 변화와 개선이 요구되...
2019-10-18 17:48:43
김대중 대통령이 김영삼 대통령에 관해 한 얘기들 가운데 제일 유명한 일화가 1979년 5월에 개최된 신민당 총재 선출 전당대회를 며칠 앞두고 아서원에서 한 김영삼 지지 연설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김옥선 파동으로 말미암아 신민당 총재직에서 물러난 다음 권토중래를 도모하던 중이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철승 대표 최고위원의 당권파가 박정희 정권과의 투쟁에
2019-10-17 18:14:26
김대중 대통령은 동족상잔의 비참한 6․25 전쟁 당시에 좌익에게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그는 사람의 생명이 파리 목숨으로 취급되는 아비규환의 지옥과 같은 상황으로부터 구사일생으로 탈출했습니다. 저는 분단과 전쟁을 차례로 경험한 쓰라린 기억이 김대중 대통령으로 하여금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중도 민족주의로 정리하는 데 결정적 영
2019-10-16 17:03:16
저를 특히 놀라게 한 자료는 1950년대에 생산된 콘텐츠였습니다. 이미 오래전에 폐간된 여러 매체들에 김대중 대통령이 기고했던 기명 칼럼들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1950년대까지는 이름난 유명 인사가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인터뷰 요청을 받은 적은 거의 없습니다. 대신에 본인이 시사평론가 자격으로 직접 쓴 글들이 상당수 현존합니다. 김대
2019-10-15 17:48:54
문재인 정권이 잃어버린 세 가지조국 법무부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조국 장관이 검찰개혁을 끝까지 완수할 결심을 누차에 걸쳐 밝혀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격 사퇴이고, 조국 전 장관과 그의 가족을 둘러싼 불미스러운 의혹들이 그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자마자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왔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다면 때 늦은 퇴진이다...
2019-10-14 17:03:50
민주동문회는 이제는 전경련이나 상공회의소를 능가하는 막강하고 타산적인 이익단체 겸 로비단체로 기능해오고 있다. 그나마 전경련과 상공회의소는 자신들이 정의를 실현하고 진리를 추구한다는 어처구니없는 흰소리는 힘없고 가난한 인민대중에게 늘어놓지는 않는다. 반면에 막내가 쉰 살인 민주동문회는 그네들이 실제로는 이익단체임을, 로비집단임을 결코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2019-10-14 14:36:45
윤석열 검찰총장이 문재인 정권의 야심찬 ‘조국 대망론’을 헛된 백일몽으로 깨뜨리자 윤 총장이 성 접대를 받았다는 특종보도가 하필이면 공교롭게도 친문재인 매체에 다름 아닌 한겨레신문 계열사에서 흘러나왔다. 우리 같은 ‘보통 인민들’은 감히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은밀하고 조직적인 윤석열 찍어내기 기획이 정권 수뇌부를 중심으로 꾸며지고 있는 건 아닌지 필자가 합
2019-10-11 11:59:04
청년세대는 기성세대인 586 세대가 만들어놓은 불의한 세태와 불공정한 사회경제 구조를 더는 참지 못하겠다며 뜨거운 분노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586 세대는 청년들의 정당한 분노를 ‘청년들의 보수화’로 그릇되게 왜곡하고 오독해서는 안 됩니다. 청년들의 분노가 586 세대를 정조준하고 있는 현실을 더 늦기 전에 겸손한 자세로 직시해야만 합니다
2019-10-10 16:29:22
꿈과 희망에 부풀어야만 할 한국의 청년세대를 누가 루저(Loser)로 만들었습니까? 누가 일베로 만들었습니까? 누가 메갈로 만들었습니까? 남의 자식들은 어떻게 되든 말든 상관없이 오직 자기 자식만 귀하게 여기는 기득권 586 기성세대가 바로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2019-10-08 15: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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