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2021년 새로운 해양경찰 헌장을 개정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1998년 해양경찰 헌장이 제정된 바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사문화로 굳어졌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변화된 시대상과 국민 눈높이에 맞춰 헌장을 새롭게 개정했다.
기존 헌장이 해양경찰로서의 사명감을 중시했다면 개정된 헌장은 공직자이자 해양경찰로서 올바른 공직가치와 함께 실천 의지를 강조한다. 헌장 전문은 국가에 헌신하고 국민에 봉사하는 공무원 본연의 자세와 해양경찰의 임무와 역할을 명시했다.
본문에서는 조직의 독자적 특성을 반영해 ‘바다의 수호자’, ‘정의의 실현자’, ‘국민의 봉사자’, ‘해양의 전문가’로서 해양경찰 구성원이 지켜야 할 4가지 실천 목표를 제시한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헌장 개정은 해양경찰의 변화와 실천 의지를 국민에게 약속하는 것”이라며, “구성원 모두가 헌장의 의미를 깊이 새기고 적극 실천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지난해 7월 전담팀을 구성해 헌장 개정을 추진, 전문가 자문을 통해 내용의 합리성을 검증받고 국립국어원의 감수를 받아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약 5000여명의 직원과 국민의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모두가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헌장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개정된 해양경찰 헌장 (자료=해양경찰청)
성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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