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로의 역할을 기대했던 김진선 전 조직위원장님이 강원도민과 지역주민, 후배정치인, 언론 등 다수의 바람을 외면한 채 끝내 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데 대해 안타까움과 깊은 자괴감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제도권 밖의 전 조직위원장님의 뒷모습에 가슴 아픈 마음으로 함께 했지만 정도가 아닌 샛길을 택함으로써 인간적 관계에서 정치적 상대로 마주하게 된데 대해 만감이 교차합니다.
타의에 의해 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사퇴한 이후 박근혜 정부와의 연결고리가 단절 된채 1년 6개월 동안 올림픽 울타리 밖에서 홀로계신 공허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
특히 2014년 7월 21일, 조직위원장 돌연 사퇴와 관련 수개월 전부터 사퇴설이 나돌 때에도 고향선배와 성공올림픽을 위해 ‘나홀로 구명’에 나섰던 본 의원이기에 인간적인 비애와 쓸슬함이 더 큰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본 의원은 국가와 나의 분신과도 같은 폐광지와 올림픽 지역의 미래를 위하고 지역주민의 올바른 선택과 올바른 정보를 위한, 김 예비후보님의 도정 12년과 조직위에 재직한 동안의 공(功)과 실(失)은 물론 본의원도 지난 4년의 의정활동에 대해 주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김진선 예비후보자님이 밝힌 그동안 출마의 변 에 대한 주민의견을 전하는 것으로 저의 입장을 대신하며, 그동안 수개월 동안 강원도 9석 의석 지키기 투쟁과 태영평정 지역사수를 위해 서울과 지역을 오가며 수차례 지역 구석구석을 순회하며 틈틈이 전해들은 민심을 밝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지역 주민이 한결같이 출마를 권유했다는 것에 대한 변은 전혀 민심과 다르다는 것을 밝히고자 합니다. 그동안 지역주민들은 한결같이 폐광지 지킴이와 올림픽을 위해 국회직 까지 내걸었고 아픔을 같이했던 현의원의 재선의 길을 열어주는 것을 기대했었고, 정치적 뜻이 있다면 “지역주민을 무시하지 말고 남의동네 보다는 고향인 동해 삼척에 출마하시는 것이 정도” 라는 것이 하나같이 분노섞인 말씀들이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또한, 폐광지의 주민들은 폐광지에 대한 생각을 밝히셨음에도 도정 12년동안 폐광지에 대한 정책이 빈약함을 아쉬워 하며 최근에 일어났던 “레저세 도입, 전자카드 반대, 선상카지노 반대, 내국인 출입 법안 철회, 진폐환자 권익등 수많은 일과 특히 우리 폐광지 자녀들 244명의 해고와 관련 김진선 예비후보는 어디에 계셨는가“ 하는 원망의 소리가 컸음을 알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김진선 예비후보자님의 출마의 변에는 구체적인 언급은 피해갔지만 올림픽 지역주민들 역시 지속가능발전의 진정한 성공올림픽에 대해서는 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사임할 당시 수개월간 광범위한 조사와 감사원 감사가 이루어 졌고, 박근혜 정부와의 단절 1년 6개월의 시간속에 설사 국회직에 새롭게 출발한다고 해도 끊어진 연결고리를 다시 이을 수 없는 한계가 성공올림픽에 오히려 부담이 될것이라는 것이 공통된 시각입니다. 또한 과잉투자, 분산개최, 특히 정선스키장 분산개최, 개폐회식장 강릉 이전의 소용돌이 속에 어디에 계셨는가를 묻는 것이 올림픽지역 주민들의 대다수 생각이었음을 밝힙니다.
따라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출마의변과 지역발전의 진정성에 대해서는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으며 현 정부에서는 이모두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이라도 간곡히 충언 드립니다. 민심을 왜곡하는 특정인의 유혹과 일부에서 설로 나오는 일회용 국회의원 도전이라는 지역발전 후퇴의 오명을 남기지 않고 강원도 원로로서 진심으로 폐광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성공올림픽에 보탬이되는 길을 걸으시기를 마지막으로 간곡히 요청합니다.
윤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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