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 의원(새누리당, 부산 사하갑)은 국회에서 '국기원 태권도 특별심사 이대로 안 된다'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국기원이 특별심사를 강행하는 것과 관련 특별심사 취소 처분을 할 것을 요구하는 의견을 모으기 위한 간담회로서 문 의원은 오늘 간담회에서 제기된 문제점, 개선 방안, 앞으로의 과제들이 꼭 결실을 맺어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가 진정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긍정적이고 역사적인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4일 월요일 국기원 홍문종 이사장과 면담을 요청하여 특별 심사 철회와 태권도원으로의 국기원 이전을 제안했지만 홍문종 이사장은 특별 심사 관련해서는 내용을 잘 모르고, 태권도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본인에게 와서 왜 이러느냐고 되레 큰 소리를 냈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억장이 무너져 잠시 할 말 조차 잊고 말았으며, 후안무치도 이런 후안무치가 없다며 그 말에 격분한 저로 인해 고성이 오갔다고 밝혔다.
이어 문대성 의원은 “홍문종 이사장이 취임 인터뷰에는 국기원의 위상을 높이고 태권도의 발전을 위한 태권도인의 화합을 강조하였으나 특별심사 문제가 붉어진 지금은 모르쇠로 일관 하고 있다.”고 하며 정치인의 추악한 모습을 직접 목도하고, 현 정치에 대해 왜 국민들의 불신이 하루하루 깊어 갈 수밖에 없는 것인가에 대해 깊이 통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오늘 간담회는 2명의 관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자유롭게 토론 하는 형식으로 치러졌다.
먼저 주제발표에 나선 ‘태권도 바로세우기’ 김창식 대표는 국기원의 문제점 및 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를 했다.
김 대표는 정부 산하 태권도 특수 법인으로서 독립성 확보, 현실성 있게 합리적인 국기원 정관 규정정비 등 국기원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주제발표를 이어갔다.
두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신성환 ‘태권도 바로세우기 본부’ 대표는 국기원에서 추진하는 뻥튀기 월단 특심의 문제점에 대해 발표했다.
신 대표는 월단 특심은 태권도의 수련가치를 송두리째 뒤 흔드는 것이며 태권도계의 화합을 도모하는 것이 아니라 분열을 초래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국기원 위상을 격하시켜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훼손시킨다고 특별심사를 원점으로 돌리라고 국기원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후 진행된 자유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국기원 특심에 반대하는 응시자들을 임의로 탈락시키는 등 불합리한 심사 기준과 단증 장사치로 전락하여 그 가치를 잃어 버리고 유명무실해진 국기원 단증, 위로부터의 폐쇄적 이사회 구조, 국기원의 독점 체제를 막을 수 있을 제2의 기구 설립을 통한 경쟁 체제 도입 필요성 등 국기원과 특별 심사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 나갔다.
참석대상 기관은 문체부, 대한태권도협회, 국기원 등 관련
기관이었는데 국기원은 행사 전날 내부회의를 거쳐 불참통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문체부 담당 사무관은 여러 의견들을 듣고 사태의 심각성을 당국에서도 인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문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모아 청와대, 문체부, 새누리당에 전달 할 예정이다
윤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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