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의원 “문화재청은 엄중한 예산 관리 필요”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호·보전의 역할을 맡은 문화재청은, 전국적으로 위험에 노출된 문화재 수리 요청에서 예산 부족을 이유로 방치하고 있는 경우가 잦다. 이러한 문화재청이 예산을 아끼지 않고 있는 부분이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경기 오산)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문화재청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관련 현황’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 데만 약 27억 원을 쓴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 중 ‘내 손안의 덕수궁’앱은 무려 초기개발비에만 8억 8천만원을 사용했으며, ‘내 손안의 종묘, 불국사, 경복궁’앱 개발비만 합쳐도 20억 원에 육박한다.
하지만 정작 다운로드 받은 숫자는 4만 건을 넘는 앱이 단 한 건도 없어서 그 활용도에 있어 예산 대비 효과가 의심스럽다. 또한 앱의 내용을 보면 단순한 이미지와 위치 기반 서비스 밖에 없다. 이러한 앱의 내용으로 일반적인 모바일 앱 시장에서 개발비를 책정하면 약 1억 원 정도가 적정가격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문화재청의 행보는, 최근 행정자치부에서 연내에 정부가 만든 대국민 서비스 앱 중 3분 1에 해당하는 400여개의 앱을 없애겠다고 함은 물론, 정부는 데이터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경쟁력 있는 민간에서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상이하게, 현재 ‘내 손안의 창경궁’앱을 4억 원 가까운 비용을 들여 개발 중이다.
안민석 의원은 “문화재청은 우리나라 문화재 보호의 최전선은 물론 마지막 보루이기도 하다”며, “보다 중요하고 긴급한 곳에 예산을 긴히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모바일 앱을 통해 우리 국민들과 소통하는 것은 바람직하나 적정한 예산으로 양질의 컨텐츠를 담아 개발할 것“과 ”이왕 개발한 앱을 보다 더 많은 국민들이 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윤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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