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마무리 되면서 세종시에 근무하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서울출장 등으로 인한 행정비효율화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무총리실이 국회 정무위원회 김영환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월 1회 이상 출장경험자가 전체 공무원의 73.4%에 이르고, 월 11회 이상 출장자도 2.5%인 271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11회 이상이면 이틀에 한번 꼴로 출장을 가는 것이다.
국무총리실은 2013년과 2014년 4월에 10,800여명을 대상으로 출장현황, 출장목적과 출장지, 영상회의실 이용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013년의 경우 월 1회 이상 출장 간 공무원이 전체의 64.1%이고 출장간 적 없음은 35.9%였다.
월 1~2회는 31.9%, 3~4회는 17.8%, 5~10회는 11.8%, 11회 이상은 2.5%로 나타났다. 2014년의 경우는 월 1회 이상 출장을 경험한 인원이 전체의 73.4%로 전년에 비해 9.3%나 증가했다.
한편 2013년의 경우 출장목적은 중복응답(1+2순위) 기준으로 회의(74.9%) > 협의(56.9%) > 보고(19.3%) > 교육(11.0%) > 세미나(6.1%) 순으로 응답했다. 출장지는 서울(65.2%) > 국회(19.7%) > 세종(3.7%) > 대전(2.4%) > 과천(1.7%) 순이었다.
2014년도에 최근 3개월간 영상회의실 이용 경험자는 16.6%이고 스마트워크센터 경험자는 23.6%로 나타났다. 스마트워크센터는 각 기관에 설치된 업무용통신망 과 컴퓨터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는 업무공간이다.
김영환의원은 “공무원들의 출장으로 인한 행정비효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시대에 영상회의 시스템을 대폭 늘려야 한다”면서 “꼭 필요한 경우 이외에는 출장 대신에 영상회의와 모바일 메신저 등을 활용한 디지털 행정문화 확산이 시급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윤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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