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8월 15일 광복의 기쁨과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의 감격 등 시대에 따라 변해 온 광복절과 정부수립 경축행사, 조선총독부 첨탑 철거 등 다양한 관련행사 장면을 온라인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제70주년 광복절을 맞아, 1940~90년대 광복절 및 정부수립 경축행사 관련 기록물을 14일부터 누리집(홈페이지·www.archives.go.kr)을 통해 서비스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기록물은 총 32건(동영상 7, 사진 19, 문서 2, 우표 4) 으로, 공식 기념식과 더불어 경축 시가행렬, 독립기념관 개관식, 조선총독부 건물 첨탑 철거 등 광복절을 기념하여 열린 다양한 행사 모습을 보여준다.
정부는 1949년 10월 1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8월 15일을 ‘광복절(光復節)’로 명명, 국경일로 지정하였고 매년 경축행사를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광복 10주년을 맞이해서는 기념행사와 더불어 시가행진이 열렸으며, 1945년 8월 15일에 태어난 ‘해방둥이’ 어린이 22명이 경무대(現 청와대)로 초청되어 대통령을 예방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광복 30주년에는 문화공보부에서 ‘광복30년의 노래’를 제정하여 보급하였다. 그리고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후손도 묘소도 없는 애국지사를 모시기 위한 무후선열제단(無後先烈祭壇)이 국립묘지 내에 마련되었다. 1995년에는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고 민족정기를 되찾기 위해 조선총독부 건물의 첨탑 철거를 광복 50년 행사에 맞추어 진행하였다.
한편, 1948년 7월 17일 헌법이 공포되었고, 7월 24일 초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등 정부수립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었다. 마침내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이 선포되었고, 경축식이 중앙청 광장에서 열렸다. 이후, 정부수립 경축행사는 광복절 경축행사와 더불어 개최됐다. 특히 1958년에는 정부수립일에 태어난 건국동(建國童) 12,000명이 애국가를 부르며 정부수립 10주년의 의미를 더했으며, 당시에는 최대 규모의 육·해·공 3군 분열식(分列式)이 성대하게 열렸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광복 70년을 맞이하여 광복과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기록을 살펴봄으로써,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애국선열을 추모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혜미
기자
헤드라인 뉴스
-
'부담경감 크레딧' 사용처,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전기·가스·수도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총 7개 항목에 한해 크레
-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
-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월 6일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8.6~7일 취약시간대 호우 대
-
중소기업부, 관세 현안·수출 애로 해소 위한 정책현장투어 실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 광주 (주)실리콘투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안전은 타협 불가" 근로복지공단, 중대재해 제로화 위한 안전경영 본격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인지역본부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 강화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첫 행보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만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하며 정부의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 · 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
-
바다와 숲이 공존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여름 휴가 명소로 주목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암석원의 여름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여름꽃들이 만개해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인 개정향풀을 비롯해 무궁화, 나무수국, 능소화 등 나무의
-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
고양특례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이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및 `2025 한·중·일 국제역도경기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총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이번 대회는 동아시아역도연맹 및 한중일 3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