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미주 대한인국민회 중앙집행위원장을 지낸 송헌주(宋憲澍, 1880년~1965년)선생을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선생은 대한제국 시기 관립 영어학교에서 수학한 후 1903년 경 하와이로 이주하였다.  1906년 경 미국 본토로 건너가 프린스턴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선생은 로녹대학 재학 중이던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한국특사의 통역을 맡았다.
1919년 3.1운동이 미주에 알려진 직후 선생은 하와이 한인들로부터 독립금 3만 5천 달러를 모금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외교활동 등에 사용하도록 지원하였다. 1937년 대한인국민회 중앙집행위원으로 선출되었으며, 대한인국민회 총회관 건축위원장직을 맡아 la에서 낙성식을 치렀다. 1939년 대한인국민회 중앙집행위원장에 선임되어 미주 한인사회를 대한인국민회 중심으로 통합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1941년 선생은 재미 한인단체의 역량을 집중하고 항일운동을 강화하기 위하여 조직한 재미한족연합위원회의 국방과장을 맡아 맹호군으로 불리던 캘리포니아 주 민병대 소속 한인국방경위대의 정위로 임명되었다. 1945년 광복 직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유엔 연합국 회의에 참가할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표단으로 선임되었다.
미주 한인 독립운동단체의 지도자로 활약한 선생은 1965년 85세를 일기로 미주지역 독립운동 및 단체 통합에 헌신한 삶을 마감하였다. 정부는 선생의 공로를 기려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국가보훈처는 미주 독립운동에 헌신한 송헌주 선생의 삶을 조명하기 위해 7월 23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공훈선양 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 또한, 7월 한 달간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선생의 생애와 독립운동 활동을 담은 기획 사진을 전시한다.
정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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