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나면 안녕’이라더니 25일 용인 도로공사 현장에서 건설 중이던 교량상판이 붕괴돼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하는 인명사고가 일어났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상당하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
세월호 이후 수차례 반복되는 안전사고와 인명피해는 국민의 충격과 상처를 완화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깊게 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적폐’운운하며 국가가 천명한 것처럼,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려는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의심과 우려를 떨칠 수 없다.
이번에 사고가 난 도로건설공사는 2012년에 시작됐고 올해 말 이면 완공이 예정되어 있다. 이미 2년여를 진행해온 공사가 완공을 6개월여 앞두고 사고가 난 것은 공사기간 쌓여온 무사안일이나 습관적인 일처리 때문은 아닌지 철저히 점검해야 할 것이다.
또 이번에 사고가 난 용인지역에서 현재 추진 중인 용인시외 도로공사(2014년 10월 기준)는 사고 현장을 포함 12곳이나 된다.
사고가 날 때마다 사후약방문으로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앵무새처럼 반복할 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현장에 대한 철저한 점검으로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지금도 전국 도처에는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안전 위험지대에 노출된 수많은 국민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
‘적폐’를 일소에 해소할 순 없어도 최소한 원칙과 매뉴얼에 의한 철저한 점검과 시스템 마련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가슴을 쓸어내리는 국민의 마음을 끔찍한 사건에도 무덤덤해지는 탱크가슴으로 만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
2015년 3월 26일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 강선아
정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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