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곡수중보 개방…검토 결과 토대로 한강 자연성 회복 방안 모색

성창하 기자

등록 2020-10-19 19:26

10월 21일 수요일 오전 10시 '신곡수중보 개방 검토 이후, 한강복원 전망 정책토론회' 개최

코로나19로 현장 청중 없이 유튜브 생중계

서울시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장길 의원과 박기열 의원, 선상규 서울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이 공동 주관하는 '신곡수중보 개방 검토 이후, 한강복원 전망 정책토론회'가 오는 10월 21일 수요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무청중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이 날 토론회는 김재겸 서울시 물순환정책과장의 '2019 신곡수중보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염형철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대표가 '시민과 함께하는 한강복원 전략'을 제시하며 이에 대해 신재은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장, 최동진 국토환경연구원 소장, 백경오 국립한경대학교 교수, 김규원 한겨례신문 기자가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본 토론회를 공동 주관하는 문 의원은 1988년 한강종합개발사업 과정에서 생활용수 취수와 한강 상류의 수위 확보 등을 위해 설치된 신곡수중보가 그 주요 목적을 상실한지 오래고, 오히려 한강의 흐름을 동서로 단절시키는 구조로 인해 수질 악화의 주범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강을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취지 아래 신곡수중보 개방 시 발생될 수 있는 안전 문제와 함께 생태적, 사회・경제적 영향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향후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할 수 있는 정책에 반영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공동 주관자인 박 의원은 신곡수중보가 개방되면 한강의 물 흐름이 다소 빨라지면서 매년 겪는 녹조 발생 문제의 해결 가능성과 하상면의 오염 문제 등이 상당 부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나, 수위가 낮아짐으로 인해 한강에 떠 있는 수상시설물 등의 유지관리에 새로운 고민이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가동보 개방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이해관계자분들의 실질적인 의견들을 수렴하여 서울시의 가동보 개방 과정에서 반영하고, 최종적으로 한강의 자연성 회복과 이용성 제고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명쾌하고 합리적인 방안들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0월 21일 수요일 오전 10시 '신곡수중보 개방 검토 이후, 한강복원 전망 정책토론회'가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무청중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사진 출처=서울특별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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