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은 오염원 제거를 위해 기존의 가축방역 분야 외에도 활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위험지역 및 양돈농장 주변을 휴일 없이 매일 소독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 수습본부)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 수습본부가 10월 18일 경기·강원지역 양돈농장 1,245호에 대한 전화예찰을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등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전화예찰 과정에서는 양돈농장에서 지켜야 할 방역수칙에 대한 중점 홍보도 이루어졌다. ▲축사 출입 시 전용 옷·장화 착용, 소독 철저 및 외부인 출입 금지 ▲외국인 근로자 고용신고 및 농장 근로자 외출 자제 ▲농장 근로자의 산행을 금지해 야생 멧돼지와 접촉 경로 차단)
중수본은 10월 16일부터 26일까지 접경 지역 양돈농장 397호에 대한 ‘제2차 정밀·임상검사’를 실시 중이며, 현재까지 정밀검사 대상 양돈농장 129호의 시료를 채취하였으며, 그중 결과가 나온 115호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중수본은 오염원 제거를 위해 기존의 가축방역 분야 외에도 활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위험지역 및 양돈농장 주변을 휴일 없이 매일 소독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축방역을 위해 지자체·검역본부·농협에서 보유하고 있는 소독차 860여대 외에도 농작물 병해충 방제 등에 활용되는 광역방제기 45대와 산불진화에 사용되는 산불진화차 4대를 활용하여 양돈농장 주변 및 주요 도로 등에 대해 소독을 실시 중이고, 국방부의 협조로 군에서 보유한 군 제독차 38대도 활용하여 접경 지역 주요 도로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10월 15일부터 파리 등 해충을 통한 오염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연막 소독차 22대를 활용한 농장 주변 연막소독까지 실시 중이다.
중수본은 10월 17일부터 18일, 강원 북부 6개 시·군에 폐사체 수색팀 214명을 동원하여 야생 멧돼지 폐사체를 수색하고, 양돈농가가 위치한 3개 시·군에 전담 소독팀 18명을 투입하여 농가 인근 산악지대의 야생 멧돼지 서식지 주변 소독을 실시하였다.
또한, 최근 인제군 발생에 따라 확산 우려가 제기되는 설악산 국립공원 지역에 대해서는 국립공원공단 내 대응 TF 13명를 구성하여 확산 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울타리 경계부에 폭죽 13개소 및 기피제 35개소를 설치하여 멧돼지의 접근을 막고, 포획틀을 활용한 사전 포획과 울타리 점검·자체 수색을 주 4회 이상 실시하는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대응을 지속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김현수 중수본부장은 10월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상황 회의에서 ”접경지역은 물론 돼지 밀집 사육지역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방역조치로 추가 발생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지자체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특별 방역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해서는 ”철새도래지 인근 축산차량 통제지역에 출입한 위반 차량들에 대한 지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함“을 강조하며, 특히 오리농가에 대해 ”분동 시 분동 통로를 반드시 설치·운영하고, 오염위험이 높은 왕겨 반입차량과 살포기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성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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