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9월 11일부터 '은행 채취 기동반'을 운영하여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와 미관 저해 등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채취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출처=구로구)
구로구가 은행나무 열매 조기 채취 작업에 나섰다.
10월 19일 월요일 구로구 관계자는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와 미관 저해 등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낙과 이전 수거 완료를 목표로 채취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은행 채취 기동반’을 운영하고 있다. 기동반은 고소작업차, 소형트럭, 엔진 수확기 등 장비를 활용해 관내 은행나무 837그루를 대상으로 채취 작업을 진행한다. 민원이 접수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해 수거 작업도 펼친다.
구로구는 수거한 은행 열매에 대해 선별, 건조, 중금속 함유 검사 등을 거쳐 구로 희망푸드마켓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악취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5000여만원을 투입해 버스 승강장, 상업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암나무 30여그루를 열매가 열리지 않는 수나무로 교체한다.
현재 관내 암나무는 전체 은행나무 3613주 중 837그루로 23%를 차지한다. 구는 관내에 있는 모든 암나무를 점차 줄여나갈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은행나무는 아름다운 단풍으로 도심 속 가을의 정취를 더해주고 공기 정화, 병충해 방지 등의 역할을 하는 이로운 나무이기도 하다”며 “이러한 장점을 살리면서 악취로 인한 민원 불편은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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