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
최근 5년간 지역 농축협 고객에 대한 대출사기, 피싱·파밍 등 금융 사기는 27,163건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2,519억 원에 달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 해양수산 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5년간 대출사기는 19,561건, 피싱·파밍은 7,602건 발생했다. 피해액은 대출사기 1,313억 8,600만 원, 피싱·파밍 1,205억 5,300만 원으로 총 2,519억 3,9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지적했다.
농축협 고객에 대한 금융 사기 건수와 피해액은 각각 2015년 2,904건, 피해액 171억 5,200만 원에서 2019년 9,742건, 1,301억 2,400만 원까지 증가했다. 건수만 3.4배 피해액은 7.6배 증가한 것이다. 불과 2018년과 2019년만 비교해보아도 피해액은 2.3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금융 사기 피해 구제는 전체 27,163건 중 19,066건이 환급되었다. 환급액은 전체 피해액 중 19.8%에 불과한 508억 8천만 원으로 나타났다.
어기구 의원은 “농축협 고객 금융 사기 피해 건수와 피해액이 매년 증가하는데, 환급액은 20%에 못 미치고 있다"라며, “날로 고도화되고 있는 금융 사기 예방 및 피해 구제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성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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