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8명이다. 사흘째 500명대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4차 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33명,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0만 4194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울 167명, 경기 160명, 부산 35명, 경북 28명, 인천 23명, 대전·충북 각 19명, 경남 18명, 대구 17명, 전북 15명, 강원 10명, 세종·충남 각 8명, 울산 7명, 제주 4명, 광주·전남 각 1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은 신규 격리해제자는 42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92%인 9만 5861명이 격리해제됐다. 현재는 위중증 환자 101명을 포함해 6596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37명, 치명률은 1.67%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 6125명으로 총 91만 4069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6881명으로, 총 1만 9855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접수된 신규 사례는 총 124건이었으나 이 가운데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119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건,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는 2건이었다. 사망 사례는 2건이 추가됐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최근의 확진세가 4차 유행의 초입일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하루평균 확진자 수가 이번 주 들어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데 수도권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우려가 매우 크다"며 "코로나19가 4차 유행의 초입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될 정도로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서 "정부의 방역 노력만으로는 4차 유행을 막을 수 없다. 그 어느 때보다 국민 한분 한분의 실천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국민들에게 성숙한 시민의식과 적극적인 참여방역을 요청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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