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1일 제주도 서귀포시 마라도 남방 약 28Km 떨어진 수역에서 조업 중이던 79톤, 승선원 12명 규모의 경남 통영선적 근해장어통발어선 A호의 조난 신고를 받고 국가어업지도선을 급파해 해당 어선과 선원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1일 제주도 서귀포시 마라도 남방 약 28Km 떨어진 수역에서 근해장어통발어선 A호의 조난 신고를 받고 국가어업지도선을 급파해 해당 어선과 선원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사진=해양수산부)
지난 3월 20일 서귀포항을 출항한 A호는 11일간 제주 남방 해역에서 조업을 해 왔으며, 3월 31일 오후 10시 40분경 조업하는 도중 그물이 스크류에 감겨 어선을 정상적으로 운항할 수 없는 상태가 돼 구조요청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난 어선 구조 지시를 받은 남해어업관리단 소속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7호는 현지 기상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해당 해역으로 신속히 이동, 조난어선을 긴급 구조해 1일 9시경 제주 서귀포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남해어업관리단 박영기 단장은 “봄철 출어선 증가로 인해 조업하는 어선들이 많아 어구 스크류 감김이나 기관고장 등으로 해상에 표류하게 되면 다른 어선과 충돌하거나 전복되는 등 2차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출항 전 반드시 기관 점검이 필요하다”면서 “언제라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한 치라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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