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민 10명 중 7명 코로나19 백신 맞을 의향 있다

이은호 기자

등록 2021-03-24 14:35

백신 미접종자 968명 중 67.8% '예방접종을 받을 의향이 있다' 응답, 12.9% '접종을 받지 않겠다', '아직 모르겠다' 19.1%

예방접종 거부 이유 '예방접종 이상반응 우려' 85.8% 가장 많아…'백신 효과 불신' 67.1%, '백신 선택권 없음' 35.8% 등

국민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월 9일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모의훈련 당시 (사진=질병관리청)24일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 17일, 18일 양일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과 웹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라고 밝힌 968명 중 67.8%는 '예방접종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고, 12.9%는 '접종을 받지 않겠다'고 답했다. '아직 모르겠다'는 응답도 19.1%에 달했다.

예방접종을 받으려는 이유로는 '가족의 감염 예방'이 79.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회적 집단면역 형성' 67.2%, '본인의 감염 예방' 65.3%, '일상생활에서의 안심' 52.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예방접종 일정 준수' 14.9%, '근무지·주변의 눈총' 4.9%, '주변인의 접종' 1.7% 등도 소수 의견으로 나왔다.

반면 예방접종을 받지 않으려는 주요 이유로는 '예방접종 이상반응 우려'가 85.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백신 효과 불신' 67.1%, '백신 선택권 없음' 35.8%, '기본 방역수칙으로 예방 가능' 30.0%, '고위험군에 양보' 14.8% 등의 순이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개적이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들께 백신의 안정성을 충분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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