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선, 스페이스 유토피아 트리(영암 엄길마을) 2017, 혼합매체
최정희, 교감 영산강 바람사이로, 2015, 유화
영암군은 영암군립 하정웅 미술관에서 10월 13일부터 2021년 1월 10일까지 ‘두 시선 視線_유토피아와 교감’이라는 주제로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기획전은 자연에서 찾은 소재를 자신만의 관점과 조형 언어로 표현하고 있는 최정희와 문형선 작가의 초대전으로 코로나19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삶의 위안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영암읍 장암 출신의 문형선 작가는 모든 인간이 무의식 속에 갖고 있는 완벽한 이상 세계 유토피아를 평범한 자연, 나무와 산, 꽃, 사람 등을 자신만의 고유한 색과 무늬를 넣어 구현한다.
최정희 작가는 영암군 군서면 서호정 출신으로 우리 주변에 흔한 풀을 소재로 사실적인 그림을 그린다. 생생한 초록빛의 풀밭을 그린 작가의 작품에서는 빛과 교감을 추구한다. 또한, 사실적인 풀의 이미지와 문자가 어우러진 작품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그려낸다.
이 두 작가의 시선은 자연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있지만, 문형선 작가는 자연의 소재 속에서 유토피아라는 환상의 세계를 표현하였고, 최정희 작가는 작고 흔한 풀에서 인간과 빛의 교감을 나타냈다. 이렇게 자연을 접점으로 화두를 던지며 서로 두 작가만의 시선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하정웅 미술관 관계자는 “국내외로 주목받고 있는 우리 지역 출신의 작가 작품세계를 군민과 관람객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11월 초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각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성창하
기자
많이 본 뉴스
최신 뉴스
- 장생포 고래를 품다…장생 아트플렉스 설계공모 '웨일 프레임' 당선
- 해수부, 연안크루즈 체험단 18팀 모집…부산~제주 3박 4일 일정
- 포천시, '2025년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협약 체결
- 주광덕 남양주시장, 도농고 진로 특강서 '꿈과 희망의 메시지' 전달
- 2025년 4월 수출 582억 달러…3개월 연속 증가세 이어가
- 2025년 1분기 기업 무역실적, 대기업 중심 수출입 감소세
- 대변화 시작…신길2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으로 명품 주거지 탈바꿈
- 2025년 4월 수출입 운송비용, 항로 따라 혼조세 보여
- 군포시,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본격 운영
- 경기도의료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보호자 없는 안심 병동 서비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