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5일 당명 변경을 알리는 현판식을 여의도 새 당사에서 열었다. 국회 앞 남중빌딩을 새 당사로 매입하면서 2년 만에 여의도로 돌아왔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현판식에서 "국민의힘이 4개월 전 비대위를 만들어 지금껏 당명이나 당색깔, 로고 그리고 당사까지 새롭게 준비됐다"며 "이제는 과거를 다 잊고 새로운 각오로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신뢰를 다시 회복해 내년 4월에 실시되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이어지는 대선에서 다시 정권을 되찾아온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모든 당직자와 당원들이 단결해서 뼈를 깎는 변화를 가져오면 소기의 목적을 꼭 달성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16년 만에 새 당사를 마련해 입주하게 되니 정말 감개무량하다"며 "많은 분들이 터가 참 좋다고 한다. 정권 창출할 수 있는 기운 좋은 터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터에서 새 희망을 갖고 새 출발을 다짐하자"며 "정말 제대로 잘해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수권정당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청년 당원들도 함께했다. 정진아 당원(국민대 정치외교학과)은 "현판식은 새 시작을 알리는 행사"라며 "학생들을 비롯, 국민들 모두에게 열린 기회를 주는 대한민국을 국민의힘이 이뤄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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