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AI·VR 면접체험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로구 'AI · VR 면접체험관' 체험 현장 (사진=구로구)
구로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면접을 실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이에 새로운 면접 방식에 대한 청년들의 적응력을 높여주기 위해 ‘AI·VR면접 체험관’을 오픈하고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전했다.
‘AI·VR면접 체험관’은 일자리 토털플랫폼 ‘청년이룸’ 내에 조성됐다. 면접실 3개, 상담실 2개를 갖췄으며,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면접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AI면접 체험프로그램은 기본면접, 성향분석, 상황대처능력 측정, AI게임, 심층면접 등 5단계로 구성된다. 기본면접은 체험자의 기본 정보에 대해 파악하는 단계며, 나머지는 심층면접에 필요한 데이터를 측정하기 위한 과정이다.
심층면접 단계에서는 체험자가 AI면접관의 질문에 답변하면 답변 속도, 시선 처리, 말투, 목소리의 떨림 등 언어적·비언어적 요소를 분석하고 체험자의 직무역량과 직무적합도를 평가해준다.
VR면접 체험프로그램은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모의면접이다. 체험자가 VR장비를 착용한 뒤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 분야와 기업을 선택하면 가상의 면접관이 등장해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 후에는 체험자가 복습해볼 수 있도록 면접 과정에 대한 녹화영상이나 녹음파일도 제공한다.
면접 체험프로그램은 이달 22일부터 정식 운영되며, 매주 화·수요일은 VR면접, 목·금요일은 AI면접을 체험할 수 있다. 구로구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청년이룸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일정을 확인한 후 예약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AI·VR면접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취업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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