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민간의료기관과의 협업을 위해 올해부터 ‘경기도 코로나19 진료 네트워크 협의회’를 본격 가동한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28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3차 대유행 시기 도내 상급종합병원들과 많은 민간의료기관의 도움을 통해 병상과 의료인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만큼 코로나19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경기도와 도내 28개 코로나19 진료병원의 의사들, 감염병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 9일 열린 첫 회의에서는 도내 코로나19 발생 및 대응현황, 확진자에 대한 일선병원에서의 대응과 병상배정 체계의 문제점들에 대해서 공유했다.
임 단장은 “경기도는 상대적으로 의료자원이 부족해 최대한의 효율을 추구해야 하고, 따라서 지역 내 거버넌스와 의료기관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관협력형 거버넌스를 잘 유지해 내면서 도의 정책에 전문성과 현장성을 불어 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8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18명 증가한 총 1만 9408명으로, 도내 23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 아이엠선교회와 관련해서는 27일 17시 기준 확인된 도내 시설은 총 11개다. 도는 11개 시설 전원 검사명령을 내리고 2개소는 역학조사 중이며 1개소는 운영중단 중이다.
지금까지 파악된 검사대상자는 229명으로, 이 중 221명에 대해서 검사를 완료했으며 확진자는 2명이다.
27일 20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1662개이며, 현재 병상 가동률은 50.4%인 838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총 198병상을 확보했으며 이중 88개를 사용해 현재 가동률은 44.4%다.
한편 경기대학교에 위치한 제10호 생활치료센터는 오는 29일까지 운영 후 종료된다. 27일 기준 9개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20.0%로 제10호 생활치료센터를 제외하더라도 가동률이 38.9%여서 현재의 환자발생 추세라면 충분히 수용가능한 수준이다.
경기대 생활치료센터는 작년 12월 17일 개소 이후 약 6주 간 운영되면서 가정 내 대기문제를 해소했고 병상이 확보되는 시간동안 보완적 역할을 수행했다. 27일 18시 기준 1954명이 입소하고 1658명이 퇴소해 84.9%의 완치율을 보였으며 병원 및 타 센터 이송은 296명이다.
함께 극복 캠페인 홍보 리플릿 (이미지=경기도)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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