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선발주자로서 제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카카오뱅크 등에 밀리던 케이뱅크가 가상화폐 열풍을 추진력으로 고속성장하고 있다.
3일 케이뱅크는 지난달 말 고객 수가 537만명으로 1개월 전보다 146만명 늘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3년간(157만명) 유치한 고객과 비슷한 규모를 한 달 만에 확보한 것이다.
이런 성장세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제휴 효과, 차별화된 금리 혜택을 내세운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인기 등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수신 잔액은 12조1400억원으로, 한 달 만에 3조4200억원 늘었다. 케이뱅크는 증가한 수신고를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고유동성 안전 자산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최근 '파킹통장 쪼개기' 기능을 추가한 플러스박스와 업비트 입출금 계좌 연계에 따른 자금 유입 등 요구불예금이 증가했다"며 "이렇게 늘어난 수신은 대출은 물론, 저원가성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는 유가증권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공채와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안전자산 위주로 유가증권에 투자하고 있고 필요에 따라 즉시 현금화가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상품 중에서는 하루만 맡겨도 연 0.5%의 이자를 제공하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가 은행권 최고 한도(최대 1억원)로 인기를 끌면서 가입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대출 상품 중에는 100%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여신 잔액은 4월 말 기준 약 4조6800억원으로, 한 달 새 8500억원 늘었다.
케이뱅크는 최근에 24시간 신청할 수 있고 1분 만에 대출 절차가 끝나는 '비상금 대출' 상품을 선보인 데 이어 전월세 보증금 대출, 사잇돌 대출 등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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