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하 국제기구국장은 19일 오후 메레테 브라테스테드(Merete Brattested) 노르웨이 외교부 유엔・인도지원총국장과 '한-노르웨이 국제기구국장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외교부)정병하 국제기구국장은 19일 오후 메레테 브라테스테드(Merete Brattested) 노르웨이 외교부 유엔・인도지원총국장과 ‘한-노르웨이 국제기구국장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한-노르웨이 양측은 이번 협의를 통해 ▲2021-22년 노르웨이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활동 계획,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주요 의제와 함께, ▲한국의 올해 12월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개최 준비 등 국제무대에서의 상호 관심사를 폭넓게 논의했다.
우리 측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관련, 안보리 신규 이사국이자 안보리 산하 북한 제재위원회 의장국인 노르웨이의 지속적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으며, 노르웨이측은 그간 우리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고, 양국 간 유엔 등에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나가자고 했다.
또한, 노르웨이가 그간 유엔 평화유지활동을 포함해 남수단,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등 주요 분쟁 해결과 평화 구축에 적극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고, 우리나라가 올해 12월 초 주최하는 ‘제4차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르웨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노르웨이 측은 2021-22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평화구축 및 분쟁해결, ▲기후변화와 ▲안보 등의 이슈에 중점을 두고 활동해나갈 것임을 설명했다.
아울러, 양측은 향후 협의회를 정례화해, 주요 글로벌 이슈 관련 양국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그간 양국이 글로벌 이슈 관련 긴밀히 협력해 온 가운데, 노르웨이의 안보리 이사국 수임을 맞아 개최된 이번 협의회는 양국간 다자협력을 한층 강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는 우리나라의 2024-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수임 준비의 일환으로, 향후에도 안보리 이사국들과의 양자 협의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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