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2월 9일 서울에서 열린 제6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에서 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 가속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과 중국 상무부 왕셔우원 국제무역협상대표(장관급)는 12월 9일 서울에서 제6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과 중국 상무부 왕셔우원 국제무역협상대표(장관급)는 12월 9일 서울에서 제6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5월 한중 최고위 회담과 11월 한중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열렸다.
한중 FTA는 2015년 12월 발효 이후 양국 간 무역과 투자 확대에 중요한 플랫폼으로 작용해왔다. 공동위에서는 FTA 서비스·투자 협상의 가속화와 함께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측은 상호 호혜적인 경제협력을 강화하며 한중 FTA를 양국 협력의 핵심 도구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이 공동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양국 FTA 활용률은 수출(중국 수입) 73.3%, 수입(중국 수출) 85.8%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교역액은 2015년부터 코로나 이전인 2021년까지 연평균 4.5% 증가하며, FTA가 양국 경제협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측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에도 '한중 공급망 핫라인회의'와 '중국 수출통제제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안정적인 공급망 유지와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 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공동위원회는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한중 FTA를 기반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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