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가 또 오른다. 삼성생명을 비롯한 주요 보험사들이 다음달 보험료 인상에 나선다.
오르기 전에 가입을 서둘러야 하는 시점이다. 생명보험사는 예정이율 인하를, 손해보험사의 경우에는 경험위험률 조정을 예고하고 있어 보험료가 오를 전망이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다음달부터 금리확정형 종신보험과 종합건강보험 등 일부 상품의 예정이율을 2.25%에서 2.0%로 인하할 예정이다.

예정이율은 장기 보험 계약자에게 약속한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 보험료에 적용하는 이자율을 의미한다. 예정이율이 올라가면 더 적은 보험료로도 같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지만 내려가면 보험료 부담이 더 커진다.
교보생명도 최근 금리연동형 종신보험 예정이율을 2.25%에서 2.0%로 내렸다. 동양생명, 신한생명, NH농협생명 등도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낮출 계획이다.
예정이율이 0.25% 떨어지면 신규 또는 갱신 보험계약의 보험료는 통상 7∼13%가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장기보장성 인보험의 경험위험률 조정에 따른 보험료 인상을 준비 중이다. 경험위험률은 보험가입자의 위험률(사망률, 사고율)과 평균수명 등을 예측한 수치다. 보험개발원의 참조요율에 보험사의 통계를 더해 산출한다.
업계에 따르면 여러 담보들 가운데서도 보험금 지급이 많았던 담보의 위험률이 상향 조정된다. MG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이 다음달 위험률 개정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보험료가 인상되는 해당 상품들에 대한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조언이다. 다만 가입 전 상품 내용을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험상품은 가입 기간이 길고 중도에 해지 시 내가 낸 보험료에 비해 환급금이 적을 수 있어서다.
김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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