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계약분야 일상감사 및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지난해 구 예산 5억원을 절감했다. (사진=용산구)
서울 용산구가 계약분야 일상감사 및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지난해 구 예산 5억원을 절감했다.
2020년 계약분야 일상감사 및 계약원가심사 건수는 421건으로 공사 172건, 용역 84건, 물품 165건, 금액은 436억원으로 절감률은 1.17%에 달한다.
일상감사는 3억원 이상 종합·일반공사, 2억원 이상 전문·기타공사, 7000만원 이상 용역, 2000만원 이상 물품 제조·구매 계약 및 사업비 3억원 이상 주요 정책 사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주택재개발·주택재건축 사업시행인가, 대형건축물 건축허가 및 사용승인, 2억원 이상 예산 전용에 관한 사항도 일상감사 대상이다.
구는 이를 통해 설계서 및 원가산출 금액의 적정성, 계약방법 및 절차의 적정성, 예산의 목적 외 사용 여부 등을 살피고 있다. 각 부서에서 구 감사담당관으로 일상감사 요청을 하면 감사담당관이 일상감사 후 부서에 회신하는 방식이다.
각 부서에서는 일상감사 조치 결과를 2주 이내에 감사담당관으로 제출해야 한다.
계약원가심사는 범위가 더 넓다. 3000만원 이상 공사, 2000만원 이상 용역, 500만원 이상 물품 제조·구매 계약 및 계약금액 10% 이상 증액된 공사 건에 대해 원가계산 작성방식, 표준시장단가 적용 적정성 등을 살핀다.
발주부서에서 구 감사담당관으로 심사를 요청하면 감사담당관이 금액을 재산정, 이후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올해 구 예산규모를 일부 축소한 만큼 더 효율적인 집행이 요구된다”며 “일상감사와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예산 낭비를 막고 계약 목적물 품질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도 구 본예산은 5025억원으로 일반회계 4708억원, 특별회계 317억원이다. 전년도보다 1.53%(78억원)가 줄었다. 자체재원 감소 전망에 따라 불필요한 경상경비를 축소됐다. 대신 수요가 커진 사회복지 분야 139억원, 보건 분야 21억원, 예비비 39억원을 각각 증액 편성했다.
오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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