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의원이 안철수 전 대표와 함께 바른미래당을 창당한 지 2년여 만에 탈당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 7명이 탈당을 선언했다. (사진=안정훈 기자)
[팍스뉴스=안정훈 기자] 유승민 의원이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와 함께 바른미래당을 창당한 지 2년여 만에 탈당을 선언했다. 유 의원과 함께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 7명이 탈당을 선언했다.
새로운보수당(이하 새보수당) 입당을 앞둔 이들 의원 8명과 이준석 최고위원 등은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날 탈당한 국회의원은 유승민·하태경·오신환·정병국·이혜훈·유의동·지상욱·정운천 등 8명이다.
이날 유 의원은 탈당 선언과 함께 “비록 숫자는 아직 적고 세력은 약하지만 무너진 보수를 근본부터 재건하겠다”며 새보수당의 향후 계획을 밝혔다.
유 의원은 바른미래당에서의 2년에 대해 부정적인 소회를 밝혔다. 그는 “2년 전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중도가 힘을 합쳐 나라의 미래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드리며 바른미래당을 창당했으나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며 “지난 2년의 실패에 대해 그 누구도 탓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3년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떠난 후 오늘까지 저희들은 시련의 가시밭길을 걸어왔고, 거친 현실정치 속에서 어려움을 겪을수록 개혁보수 정치를 향한 각오와 의지는 더 단단해졌다”며 보수 재건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유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안철수계와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안 전 대표와)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부터 뜻을 같이해달라고 부탁드렸지만, 답이 없었다”며 “(안철수계와) 각자 조금씩 다른 것 같지만 한 분 한 분에게 새로운보수당에 함께하자고 말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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