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정계 복귀 사실을 알린 가운데 손학규 대표가 "햇살같이 반가운 소식"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진=최인호 기자)
[팍스뉴스=안정훈 기자]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일 “국민께서 저를 정치의 길로 불러주시고 이끌어주셨다면, 이제는 제가 국민과 함게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며 정게 복귀를 선언했다. 이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햇살같이 반가운 소식”이라며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손 대표는 2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중도 통합 개혁정당 바른미래당이 앞장설 것이고, 안 전 대표가 그 중심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 커다란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으나 손 대표가 줄곧 “복귀하면 전권을 주겠다”고 발언해왔기에, 안 전 대표의 차기 행선지로 바른미래당이 점쳐지고 있다.
유승민 의원 등이 소속된 '변혁'은 지난해 12월 8일 발기인대회를 갖고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사진=최인호 기자)
안 전 대표의 복당이 예상되는 가운데 바른미래당을 떠나는 이들도 있다. 유승민·하태경 의원 등 새로운보수당 입당을 앞둔 의원들이다.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2일 5일 창당한다는 사실을 밝히며 “5일 전에 8명 전원이 함께 탈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4~5일이 주말임을 감안할 때 사실상 3일 탈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 의원은 안 전 대표의 복귀 선언과 관련해 “안 대표가 선명 야당 깃발을 내걸고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안 대표가 추구했던 새정치의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고,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 전 대표가 정계에 복귀한다고 해서 과거에 그랬듯 돌풍을 일으킬지는 미지수다. 한국갤럽이 지난해 12월 실시한 정치 지도자 호감도 조사에 의하면 안 전 대표의 호감도는 17%인 반면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69%이었다. 이는 조사대상이었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심상정 정의당 대표·박원순 서울시장·이재명 경기도지사·유승민 의원·황교안 대표보다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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