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숏리스트(압축 후보군)를 확정한 가운데 이에 대한 법적 리스크 등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5일 신한금융 회추위원을 직접 만나 향후 절차에서 법적 리스크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과 의사결정 등 사외이사 책무를 다해줄 것을 전날 당부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 회추위는 최근 5명으로 후보군을 추려 당사자들에게 면접 일정을 통보했다.
조용병 현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 현직 최고경영자(CEO)는 물론이고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민정기 전 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도 여기에 포함됐다.
이처럼 신한금융 차기 회장 선출 절차가 급물살을 타면서 금감원도 준비된 대응에 나선 것이다.
금감원에서 금융그룹 감독과 전략 등을 총괄하는 최성일 부원장보는 신한금융 이사회 산하 회추위 소속 사외이사들과 별도로 면담을 하고 회장 인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 리스크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달한 대용에 대해 "신한지주 지배구조와 관련된 법적 리스크가 그룹 경영안정성과 신인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며 "이러한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해 의사결정 및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주주와 고객을 대신해 금융회사 경영을 감독하는 사외이사로서 책무를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업계에서는 금감원이 관치 논란을 의식해 신한지주 회장 선임 과정 개입을 최소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회추위가 예정대로 자체 판단에 따라 일정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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