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전력시장 잡아라" … 효성, 현지 공략 가속

이승민 기자

등록 2015-04-09 10:39

효성이 인도 최대 전력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효성은 8~1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그리드테크(GRIDTECH) 2015'에 참가해 인도 및 아시아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그리드테크'는 인도 내 최대의 전력 관련 전시회로 격년으로 열리며, 매회 110개 업체 이상이 전시에 참가하고 1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모인다.



▲ 효성은 8~1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그리드테크(GRIDTECH) 2015'에 참가했다.


효성은 인도 시장의 주요 공략 제품인 초고압 가스절연 변전소와 초고압변압기 제품을 선보였다. 스마트그리드 주요 제품인 스태콤(STATCOM)과 에너지 저장 장치(ESS) 등을 함께 전시했다.


효성은 이 전시회의 주요 전시업체로 참가해 인도 중앙전력청 PGCIL((Power Grid Corporation India Limited)을 비롯해 아시아 전력시장의 네트워크 확장 및 신규고객 확보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도 지방전력청과 민간 발전 사업자(IPP), 민간 기업 등이 확보해야 할 주요 고객이다. 인도 전력 시장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인도 정부의 제조업 적극 육성 정책에 따라전기 사용량이 급증해 연간 7% 이상 확대되고 있다. 


2017년까지 전력 수요량이 670기가볼트암페어(GVA)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국가적 차원에서도 전력망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효성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등 전력 공급이 열악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 시장에 최적화된 송전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역량을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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