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캐릭터시장 뛰어든다

이승민 기자

등록 2015-02-11 10:08

 



▲ 신규 캐릭터 ‘아둥가'



제일기획이 중소기업과 손잡고 캐릭터사업에 뛰어든다.

제일기획은 11일 서울 한남동 본사에서 국내 캐릭터 제작사 부즈클럽과 함께 신규 캐릭터 ‘아둥가(사진)’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해외에서는 광고회사가 캐릭터를 제작해 라이선싱 사업을 하는 사례가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제일기획이 처음이다. 부즈클럽은 뿌까, 캐니멀 등의 인기 캐릭터를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게임, 출판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는 전문중소기업이다.


부즈클럽이 이번에 내놓은 아둥가는 정글에서 나와 역경을 헤쳐가며 힙합 스타로 성장하는 고릴라다. 아프리카 원주민의 흥겨운 음악과 춤의 리듬감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아둥가는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해외출원등록 지원사업 대상 콘텐츠로 선정됐다. 부즈클럽이 아둥가 캐릭터를 만들면 제일기획은 마케팅과 라이선싱 등을 하는 역할이다.



제일기획은 힙합, 악동, 섹시 등을 아둥가의 콘셉트로 잡고 10∼20대를 주 타깃으로 한 간접광고(PPL),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을 진행해 캐릭터를 알릴 계획이다. 세계 캐릭터 시장은 언어·인종의 장벽이 없는 데다 글로벌 시장규모만 올해 18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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