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도시 주거취약 지역에 생활 인프라 개선 및 일자리, 보육, 문화, 환경 등 마을문제를 해결해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이 시작된다고 알렸다.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새뜰마을 사업 지역에서 민관협력형 도시 취약지역 지원 사업을 차질 없이 시행하기 위하여 11월 6일 금요일 관계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사업 대상지를 발표했다.
새뜰마을 사업은 달동네 등 도시 내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한 지역에 대해 생활 인프라, 집 수리, 돌봄․일자리 등을 지원한다. 정부 보조 외에도 민간협력을 통해 자재 등 현물, 전문성을 지원해 지속 가능한 자립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2018년부터 진행돼 왔다.
올해 사업지는 사업설명회 및 신청서 접수, 서면·발표평가 등을 거쳐 복지 공동체 활성화 사업 5곳, 노후주택 개선 사업 6곳 등 총 11곳의 지원 대상 지역이 선정됐다.
복지 공동체 활성화 사업: 거제, 진주, 전주, 안동, 태안
올해 처음 시작되는 복지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한국서부발전의 기부금 후원으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새뜰마을 지역 내 일자리, 보육, 문화, 환경 등 마을 문제를 발굴하고 민간단체, 사회적경제기업 등을 통해 주민 컨설팅, 공동체 사업 발굴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업 모델로서,
거제에서는 옥상 방수 사업 연계한 마을 수익 모델 창출, 진주는 지역 대학과 협력하여 건강관리 및 돌봄 서비스 시행, 전주에서는 빈 집을 통한 마을 문화·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그밖에 안동, 태안에서도 마을 특성을 고려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 사업: 영주, 평택, 부산진, 전주, 서천, 청양
노후주택 개선 사업은 KCC‧KCC글라스·코맥스‧신한벽지 등 민간기업의 현물 자재,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인건비 지원을 통해 한국해비타트가 사업을 시행할 예정으로, 취약계층의 집 수리를 중점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영주 하망․평택 서정․부산진 범천2․전주 도토리골․서천 장항읍·청양 교월에 등 6개 지역에서 약 200채의 노후주택을 정비해서 주거 취약 주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최임락 도시정책관은 “이번 민관협력 도시 취약지역 지원 사업은 민간・공공・비영리단체 등이 협력하여 전문성을 발휘하는 민간주도형 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 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고, 앞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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