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형광등을 친환경ㆍ고효율 LED등기구로 교체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송파나눔발전소 3호기 운영 협약자인 송파구ㆍ(사)에너지나눔과평화ㆍ한국남부발전(주)ㆍ한국쓰리알환경산업(주)이 공동 참여한다.
구는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수급자 64가구를 개별 방문해 조명 형태와 주민 희망사항 등을 상세히 조사했다.
거실 및 방 조명 위주로 가구당 3~4개의 LED면조명을 맞춤형으로 교체하기로 결정, 12월까지 총 215개의 LED등기구 교체를 완료하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자재 구매에 나섰다.
사업비는 송파나눔발전소의 운영 수익금과 국·시비 보조금을 합해 2,600만 원이 소요된다. 자재도 모두 친환경 인증을 받은 LED등기구로 구매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은 물론 환경오염을 최소화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체사업을 통해 구는 연간 22,681kWh의 전력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절감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2백9십만 원에 해당한다.
올해는 일반 노후 주택이 많은 잠실본동, 삼전동, 석촌동 지역의 수급자를 대상으로 조명 교체를 지원하고 내년에는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구는 나눔발전소의 효율적인 운영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전력효율 향상 사업을 위한 국·시비 1억 5천만 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한편, 구는 지난 7월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의 백열등 퇴치를 위해 수급자 전체인 3,300가구를 대상으로 백열등 대체용 LED램프 교체를 지원했다. 이번에 형광등을 대체하는 LED등기구까지 교체가 완료되면 가구별 조명의 90% 이상이 고효율 제품으로 구성되는 셈이다.
송파구는 지난 2009년부터 (사)에너지나눔과평화와 함께 공익태양광발전소인 ‘송파나눔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전력판매 및 운영수익금으로 현재까지 관내 에너지빈곤층 1,782가구 및 복지시설 5개소에 총 3억5천5백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전 가구의 조명을 LED조명으로 전면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에너지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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