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제14회 한성백제문화제’가 송파에서 개최된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주최하고 한성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풍납토성, 몽촌토성, 석촌동 고분군 등 백제의 숨결을 곳곳에 간직하고 있는 ‘살아있는 역사박물관’ 송파는 강력한 국력을 바탕으로 옛 고대문화를 찬란하게 꽃 피웠던 한성백제시대의 500년 도읍지였다. 이러한 전통문화에 스토리텔링을 더한 한성백제문화제가 더욱 새롭게 찾아온다는 소식에 송파구민은 물론 서울시민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백제시대 생활상을 생동감 있게 재현한 ‘한성백제마을’(몽촌토성역 앞 광장)이 나흘간 들어선다. 백제시대 의상을 입고 한지공예, 활 만들기, 전통놀이 등 당시 생활상을 체험하게 된다.
또, 옥사ㆍ군영체험과 달집에 소원 빌기, 왕좌체험 등도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한성백제에 관한 OX퀴즈를 풀어보는 ‘도전, 한성백제 박사’(평화의 광장)는 10월 3~4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구관계자는 “올해 한성백제문화제는 지역주민과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체험형 역사문화축제”라고 강조하며, “특히, 뿌리를 찾아온 백제성씨(姓氏) 후손 30명과 서기 461년 일본으로 건너간 한성백제 개로왕의 동생, 곤지왕의 제사를 지내는 아스카지역 주민 대표단이 직접 행사에 참가하는 것은 축제에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라고 전했다.
◆ 대한민국 대표 문화축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주요 행사로 10월 2일에는 혼불채화식(10시/풍납동 경당역사공원)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칠지도 제막식(11시/몽촌토성역 앞), ▲동명제(16시/평화의광장), ▲한성백제 성곽돌기(18시/몽촌토성)가 이어지고, ▲어스름이 깔리면 화려한 개막식(19시/평화의광장 주무대)이 펼쳐진다. MC 신영일과 박나경의 사회로, 자매도시(뉴질랜드/몽골)ㆍ바리톤 김동규ㆍ가수 인순이의 축하공연과 송파구 창작뮤지컬인 ‘온조’의 갈라쇼가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3일에는 ▲최고 명필을 가리는 휘호대회 ‘한성백제 서예대전’(10시30분/몽촌해자)과 ▲호남우도농악의 진수를 보여줄 ‘고창농악 한마당’(14시/평화의광장), ▲딱지치기ㆍ투호던지기 등의 전통놀이를 즐겨보는 ‘외국인 굴렁쇠굴리기 대회’(14시/몽촌토성역 앞), ▲자치회관 우수프로그램 발표회인 ‘한성백제 어울마당’이 예정돼있다. 그리고 4일엔 ▲송파구립 리듬체조단 공연 및 전국청소년예능동아리 경연대회(14시30분/평화의광장) ▲김창완밴드와 이상은, 투빅, 김그림, 타카피, 무드살롱이 출연하는 ‘착한콘서트’를 준비했다.
마지막 날인 5일엔 역사체험코스가 마련돼 있다. ▲왕의 정복을 착용하고 왕의 이름을 크게 외쳐보는 시간여행 ‘나는 왕이로소이다’(11시/평화의광장)에 이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역사문화거리행렬’(16~18시/올림픽공원 사거리~평화의광장)을 만날 수 있다.
총 8개 테마로 구성된 이번 퍼레이드엔 역대 최다 인원인 1천3백여 명의 전문 연기자와 관람객이 참가해, 역사적 순간을 수놓을 예정이다.
▲폐막식(19시/평화의광장 주무대)은 MC 손범수의 진행으로 꾸며진다. 송파구립합창단과 ‘jtbc 히든싱어’ 우승자 김진호(휘성 모창)ㆍ조현민(임창정 모창), 가수 홍진영ㆍ케이윌의 신나는 무대와 화려한 불꽃놀이를 끝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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