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식중독이 동시 다발적으로 집단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이 하루에 2~3식을 제공하는 고등학교에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예방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의원(서울송파병)은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식중독 관련 식약처 현안보고에 대한 질의에서 “전체 식중독 환자 수는 감소추세에 있으나, 6~8월 여름철 식중독 발생건수와 환자 수는 전반적으로 증가추세에 있으며, 학교 식중독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올 들어 발생한 전체 식중독 환자수 4,436명 중 학교 식중독 환자 비율은 50.3%인 2,231명으로 높고, 지난해 학교 식중독 환자수 1,980명을 훨씬 능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학교 급식은 전국 초중고 등 1만1,698개교에서 614만명의 학생이 이용하고 있는데, 금년의 경우 전체 학교 식중독 건수 31건 중 고등학교 발생률이 77.4%(24건)로 높다”면서 “1일 2~3식을 운영하는 고등학교 등에 대해서는 식재료 및 조리도구의 충분한 세척과 소독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안전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인순 의원은 “폭염이 지속되면서 8월의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이 지난해보다 급증했는데, 8월26일 현재까지 학교급식 식중독이 11건 1,365명 발생하였으며 이는 지난해 8월의 5건 513명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라고 밝히고, “분변 신속검사 결과 모두 병원성대장균이 검출되었는데, 병원성대장균의 특성상 35~40℃에서 잘 성장하는 균이어서 폭염날씨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판단되며,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에는 가열하지 않는 생채소에 대한 유통, 보관, 세척 등 전반적인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으며, “학교급식 식재료의 최저가 입찰제로 인한 신선하고 품질이 좋은 식재료 공급의 어려움과, 학교급식 시설의 노후화 등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식약처장에게 촉구했다.
윤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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