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지하철역에서 승강장과 열차 사이의 틈으로 승객의 발이 빠지는 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물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남동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전국에서 일어난 실족사고는 2011년 88건, 2012년 71건, 2013년 88건, 2014년 68건, 2015년 84건으로 총 399건이었으며 연평균 80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사별로는 지난해 서울메트로 56건, 서울도시철도 23건, 부산교통공사 3건, 대구도시철도 1건, 철도공사 1건 순으로 발생하였으며,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는 2014년보다 6건의 사고가 더 발생했다.
가장 많은 실족사고가 발생한 역사는 성신여대입구역(9건)이었으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8건), 신길역(5건), 회현역(4건), 종로3가역(4건), 고속터미널역(4건) 순 이었다.
'도시철도건설규칙' 제33조에는 지하철 승강장과 전동차와의 간격은 최대 9cm를 넘지 못하게 돼있지만 현재 전국 열차-승강장 간격 10cm 초과 탑승구는 3,393개에 달한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도시철도정거장 및 환승편의시설보완설계지침’을 통해 열차-승강장 높낮이를 1.5cm 이내로 할 것을 고시하고 있지만, 이를 초과하는 역사는 225개소에 달하며, 이중 96.4%가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운영중인 역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윤관석 의원은 “승강장 발빠짐 사고는 특히 신체가 틈새에 빠진 상태에서 열차가 출발할 때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늘어나고 있는 승강장 발빠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승강장과 열차 간 적정 간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보완하고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의원은 “지하철은 대중교통인 만큼, 교통약자들이 가장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이 돼야 한다” 며 " 안전을 위한 지원에는 경제성을 따져서는 안 될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윤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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