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차 어플 첫차(공동 대표 최철훈, 송우디)가 2017년 상반기를 마무리하며 지난 6개월 간의 중고차 판매 트렌드를 분석하여 발표했다.
국산 차 판매 순위에서는 현대자동차의 대형 세단 그랜저HG가 2016년 전체 판매 순위에 이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고 아반떼MD와 기아자동차의 K5가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올해 1분기까지만 해도 안정적으로 3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던 기아자동차의 올 뉴 모닝이 상위권 밖으로 밀려났다는 것이다.
실제로 올 뉴 모닝을 포함하여 레이, 쉐보레 스파크 등 국산 경차가 2분기에 들어서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의 국산 경차 판매량은 전체 판매량 중 10.2%를 차지했는데 2분기에는 8%대로 2% 가량 하락하였다. 이러한 추세는 신차 시장의 경차 판매량 부진 흐름과 다르지 않다.
올해 초 기아자동차가 신형 모닝을 출시했음에도 불구, 경차 시장이 위축되었다는 발표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데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장거리 운전에 적합한 RV 모델 수요가 증가하며 경차 판매량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경차보다 한 단계 상위급인 소형 SUV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6년부터 소형 SUV 열풍이 불면서 국내외 다수 브랜드에서 도심형, 컴팩트 등으로 불리는 소형 SUV를 출시하고 있다. 이 중 가격 경쟁력을 갖춘 국내 신형 모델들이 동급 차종의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로 첫차의 데이터 분석 결과 5월을 기점으로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르노삼성의 QM3, 쉐보레 트랙스, MINI 컨트리맨 등 소형 SUV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각 모델들의 6월 판매량은 5월 대비 11%에서 많게는 95%까지 급증하였다.
수입 차의 경우 독일의 BMW가 3위권 내에 두 개의 모델을 진입시켰다. 올해 초 출시된 BMW 6세대 5시리즈가 1, 2분기 통틀어 수입 차 부문 1위를 차지했고 근소한 차이로 벤츠의 4세대 E-클래스가 2위, BMW 6세대 3시리즈가 3위를 기록했다.
수입 차 시장에서도 역시 SUV 모델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폭스바겐의 대표 SUV 티구안이 7세대 골프를 앞지르고 10위권 내에 진입하였고 포드의 익스플로러 역시 1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며 아쉽게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첫차의 최철훈, 송우디 공동 대표는 “올해 상반기가 마무리되고 여름을 맞이하며 중고차 성수기가 코 앞으로 찾아 왔다. 이 무렵에는 휴가철을 앞두고 중고차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급증하는데, 특히 SUV를 찾는 소비 증가 패턴이 매년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더욱 뜨거워진 소형 SUV의 인기에 따라 현대자동차의 코나, 기아자동차의 스토닉 등 다양한 신규 모델이 출시되면서 하반기 중고차 시장에도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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