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홍석준 의원이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건설업 추락 사고에 집중돼있다고 밝혔다 (사진=홍석준 의원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소속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구 갑)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건설업 추락 사고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산업재해 사망사고 현황을 보면, 매년 건설업 분야 산재 사망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9년 전체 사망사고 855명 중 건설업이 428명이다. 2020년 6월 말 기준으로 전체 사망사고 470명 중 254명이 건설업에서 발생했다.
건설업 사망사고의 경우 2017년 506명에서 2019년 428명으로 조금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전체 산업재해 사망사고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건설업 사망사고를 재해원인별로 분석해 보면, 추락 사고가 압도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9년 428명의 건설업 사망사고 중 추락 사고가 265명으로 절반 이상이다. 2020년 6월 말 기준 건설업 사망사고 254명 중 126명이 추락 사고다.
홍석준 의원은 “산업재해 사망사고는 특정 업종, 특정 유형의 사고에 집중되어 있는 경향이 있다. 만약, 건설업 추락 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면 산업재해 전체 사망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면서, “관리 감독 강화도 중요하지만, 추락사고 등 산업재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보급에 정부의 지원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성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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