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인 ‘2020년 영등포 온라인 토요누리체험단’을 오는 11월 10일부터 운영한다.
자연 속 생활을 접하기 힘든 도시 아이들이 농촌 마을에서 직접 생산된 농작물을 활용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자연친화적 감수성과 사고력을 기르고, 가족과 함께 진행함으로써 협동심과 가족의 소중함, 친밀감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자에게 농산물 체험 키트가 제공되며, 각 가정에서 PC나 모바일을 통해 유튜브 등 SNS 매체에 접속, 전통음식 만들기 영상을 부모와 함께 시청하며 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총 2기수로 나누어 운영하며, 1기는 11월 10일~15일까지 양평 보릿고개 마을에서 직접 생산된 농산물 체험키트가 제공되며, ▲콩, 비트, 흑미를 이용한 건강 다식 만들기 ▲보리, 쌀을 이용한 전통강정 만들기를 배운다. 2기는 11월 24일~29일까지 연천 푸르내마을 농산물로 구성된 체험키트를 재료로, ▲연천 단호박, 고구마를 활용한 음식 만들기 ▲인삼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영등포에 거주하며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 한 팀을 이뤄 신청할 수 있으며, 기수당 125개 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1기는 10월 29일 목요일까지, 2기는 11월 5일 목요일부터 11월 12일 목요일까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의 통합예약 탭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1팀 당 3천원이다. 신청이 완료된 참여자들에게 체험활동 영상 URL주소가 개별 통보되며, 일정에 맞춰 해당 영상을 시청하면 된다.
영등포구는 그간 다양하고 이색적인 농촌생태 체험학습을 제공해왔다. 주로 일정을 맞추기 쉬운 토요일에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시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농작물 수확, 전통놀이 체험, 생태공원 방문 등 유익하고 알찬 구성으로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구 관계자는 지난 해 참가한 토요누리체험단 총 156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97%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인정하는 영등포 대표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자기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올해 운영되는 토요누리체험단은 온라인 방식의 활동이지만, 간접적으로나마 자연을 체감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아이들을 위한 안전하고 흥미로운 자연체험 프로그램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영등포구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인 ‘2020년 영등포 온라인 토요누리체험단’을 오는 11월 10일부터 운영한다 (자료=영등포구)
성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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