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의원 "군, USB 분실로 비밀 92건 유출 엄격한 처벌 촉구"

성창하 기자

등록 2020-10-25 18:48

사단‧연대급 작전계획 관련자료 등 저장된 비밀용 USB 분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이 군이 2015년 이후 비밀 USB를 23개 분실했다고 지적하며 분실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김민기 의원실)

군은 2015년 이후 비밀용 USB 23개를 분실했고, 분실된 USB에는 총 92건의 군 비밀이 담겨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용인시을)이 군사안보지원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비밀용 USB 분실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이후 군은 2015년 6개, 2016년 5개, 2017년 3개, 2018년 2개, 2019년 6개, 2020년 9월까지 1개, 총 23개의 비밀용 USB를 분실했다.


분실된 USB 23개 중 13개 USB에는 총 92건의 비밀자료(Ⅱ급 비밀 건, Ⅲ급 비밀 건, 훈련Ⅱ급 비밀 건)이 저장되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포함된 세부 내용으로는 전시임무 관련 비밀, 부대 작전 계획, 연대장임무수행철, 주둔지방호계획 등 절대 외부 유출돼서는 안 되는 내용도 들어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부대 밖으로 USB를 반출하는 행위 자체를 엄격히 금지해야 한다”며, “군은 보안 매체 관리·보관을 철저히 하는 한편 분실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창하

성창하

기자

미디어캠프
등록번호서울, 아52979
등록일자2020-03-29
발행인하성우
편집인하성우
연락처070)4639-5359
이메일myhotline@hotmail.com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4동 502호
미디어캠프

미디어캠프 © 미디어캠프 All rights reserved.

미디어캠프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