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조종사지부 조합원들은 9일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이스타항공 부당해고 판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조종사지부 조합원들은 9일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이스타항공 부당해고 판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이날 서울행정법원의 부당해고 변론기일을 맞아 정리해고의 부당성을 주장하고 행정법원의 올바른 판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일상으로 일터로! 이제는 날고 싶다”는 구호를 외치면서 “매각기업의 오너의 ‘먹튀’를 위해 손쉬운 정리해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 2020년 10월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이 무산되자 경영상의 이유로 605명을 해고했다. 이에 이스타항공 해고 노동자들은 해고가 부당하다며 그 해 12월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 신청을 냈고, 지노위는 지난해 5월 3일 부당해고 판정을 내렸다.
하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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