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과 민주노총 재벌체제개혁특별위원회 등은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30대 재벌이 대규모 사내유보금을 쌓아두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에 대한 정부 대책을 촉구했다.
노동당과 민주노총 재벌체제개혁특별위원회 등은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30대 재벌이 대규모 사내유보금을 쌓아두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에 대한 정부 대책을 촉구했다.노동당은 "지난해 30대 재벌의 사내유보금이 981조원에 육박한다"며 "코로나 상황에서도 재벌의 사내유보금 증가분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벌의 비업무용 부동산 역시 시가 420조~93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물가상승과 금리인상으로 서민 경제에 타격이 큰데 재벌은 불법파견과 간접고용 등 노동자를 착취하며 부를 축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석열 정부에게 재벌 그룹사가 쌓아둔 사내유보금의 사회적 환수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하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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