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모두 지난해 3월에 비해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2022년 3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산업 생산은 30만2161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9.5% 감소한 규모다. 생산량이 줄면서 내수 판매도 19.1% 감소한 13만8637대에 그쳤다.
내수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그랜저와 쏘렌토·스포티지·팰리세이드·쏘나타 등의 순이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와 기아의 생산량이 각각 14.2%, 11.6% 줄었다. 지난해 3월 생산량이 급감했던 기저효과 영향으로 쌍용차와 르노코리아 생산은 각각 11.0%, 92.4% 증가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 · 내수 · 수출 모두 지난해 3월에 비해 감소했다. 수출은 전년 대비 7.7% 감소한 17만9630대를 기록했다. 금액은 9.7% 줄어든 39억7000만 달러다. 국내 주요 시장인 북미와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이 각각 12.3%, 42.0% 줄어든 영향이 컸다.
다만, 친환경차는 내수·수출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8% 증가한 3만8784대로 전체 자동차 판매대수의 28.0%를 차지하며 월간 최다 판매 대수와 판매 비중을 달성했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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