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회원들은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인근에서 현대차, 기아 등 대기업의 중고차 매매시장 진출을 놓고 규탄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입은 중소기업이 맡고 있는 중고자동차매매업 생태계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앞으로 자동차 관리 사업자 등록증 반납, 현대 글로비스 중고차 경매 불참 등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회원들은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인근에서 현대차, 기아 등 대기업의 중고차 매매시장 진출을 놓고 규탄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기존 신차 소비자조차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고 있는 대기업 완성차 제작사에서 중고차 시장 소비자를 어떻게 보호한다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현대차·기아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고차 매매업은 2013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의 사업 개시와 인수, 확장이 제한됐었다. 이후 2019년 2월 지정기한이 만료되면서 기존 중고차업체들은 다시 한 번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신청해 놓고 있는 상태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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