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쉐콰이어 숲속 쉼터 조성 사업 결과, 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한 모습이다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이 일상 속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쉼이 있는 도시공간 ‘경기 평상’ 시범사업이 완료된 20곳을 우선 개방했다고 22일 목요일 밝혔다.
도는 ‘경기 평상’ 정책의 시범사업을 위해 지난 5월 28개 시·군 55곳을 선정한 바 있으며 6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10월 현재 13개 시군 20개 사업을 완료했다. 시·군별로는 부천․오산․성남․화성․광주․가평․과천 등 7개 시·군에 각각 2곳, 고양․용인․파주․하남․구리․동두천 등 6개 시에 각각 1곳이다.
부천에는 상동역 일원 및 무지개고가교 하부에 비가림 차양 퍼걸러(그늘을 만들기 위해 두어진 기둥과 선반으로 이루어지는 구조물)와 벤치 등을, 오산에는 금암동 고인돌공원 및 원동 공공 공지에 썬베드와 평상, 숲속 도서관, 퍼걸러, 화강석블록 등을 설치했다. 또 성남에는 은행오거리에 앉음벽 및 벤치, 운동시설 등을 설치하는 등 장소별 특성에 맞는 시설물로 모두가 생활 속에서 안전하고 편안하며 편리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도는 이번에 개방된 20곳 이외에도 시범사업으로 현재 조성 중인 나머지 20개 시·군 25곳에 대하여 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완료해 도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경기 평상’은 생활 속 ‘쉼’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의 공공공간에 벤치 등 시설물을 설치해 보편적 ‘쉼’이 가능한 여건을 조성하는 도의 중점 추진 정책이다. 도는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시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950건의 도민 추천을 받아 14곳이 시범사업에 포함되도록 했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과 함께 기존에 추진 중인 사업에 ‘쉼’ 공간 조성이 가능한 분야를 발굴해 쌈지공원 33곳에 ‘쉼’이 있는 도시공간을 조성했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 17곳, 도로사업 3곳, 하천사업 35곳 등 신규 사업에도 쉼터를 반영해 추진 중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정책관은 “장기간 계속된 코로나19 영향으로 개방된 공간에 대한 여가 활동 선호도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기도는 도민 모두의 ‘쉼’이 가능한 ‘평등한 세상-경기 평상’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방역적 측면에서도 유리한 보편적 휴식공간이 충분히 확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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