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10일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와 양국간 창업기업 분야 협력 활성화를 위한 양자면담을 가졌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마지에서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와 양국간 창업기업 분야 협력 활성화를 위한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날 권 장관과 란가나탄 대사는 이번 면담에서 양국 혁신 창업생태계와 창업기업 육성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양국 창업기업의 교류와 협력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권 장관은 팁스 프로그램(TIPS), 모태펀드 등 한국의 주요 벤처·창업기업 육성 정책을 소개하고, 란가나탄 대사는 인도의 창업 활성화 정책인 '창업기업 인디아(Startup India)'를 설명하는 등 정책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권 장관은 양국 창업기업 협력 기반 공고화와 혁신 창업생태계의 세계화 촉진을 위해 '한-인도 창업기업 협력관계'을 구축하고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으며, 양측은 이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9년 2월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창업기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같은 해 7월 우리나라 창업기업의 인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 뉴델리에 케이-창업기업센터를 구축했다.
아울러, 올해 9월에는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인도무역센터(CRT)와 함께 한-인도 비대면 끝장토론(해커톤)을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창업기업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권칠승 장관은 "인도는 인구규모 세계 2위에 GDP 6위인 경제대국이자 유니콘 기업 48개를 배출한 창업기업 강국"이라며 "아시아 시장 진출을 원하는 우리 창업기업에게 중요한 국가인 만큼 앞으로 인도와 창업기업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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