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준생'에 영상면접·자기소개영상 제작 지원

이은호 기자

등록 2021-11-30 09:55

12월 1일 청년 취업준비생 원스톱 지원 공간 '청년활력소' 운영 시작

3개 부스 화상면접실, 자기소개영상 제작실 구성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에 청년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원스톱 지원 공간 '청년활력소'가 문을 연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화상면접 및 AI면접을 체험할 수 있고 자기소개 영상도 촬영·제작할 수 있다.

 

청년활력소 화상면접실 사용장면 (사진=서울사)

서울시는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1층에 청년 취업준비생을 위한 원스톱 지원 공간 '청년활력소'를 12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만 19~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청년활력소는 3개 부스의 화상면접실과 자기소개영상 제작실로 구성돼있다. '화상면접실'은 총 3개의 독립형 방음 부스가 조성돼 3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각 부스에는 노트북, LED조명, 마이크 같은 비대면 면접 장비 일체가 구비돼 있다.

 

또한, AI기반 면접과 역량검사도 체험할 수 있다. 각 부스의 노트북으로 프로그램에 접속하면 AI가 면접 질문을 한 후 청년의 답변과 얼굴 표정, 목소리 톤 등을 실시간 분석해준다.

 

'자기소개영상실'은 카메라, 삼각대, 영상편집PC, LED조명, 무선마이크, 크로마키 배경 같이 영상 촬영과 편집을 위한 최신 전문 장비가 구비돼 있는 영상 스튜디오다. 자기소개 프로필 영상 제작, 개인 포트폴리오용 동영상 제작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청년활력소'에 전문적인 상담인력도 상주시킨다. 영상장비와 공간 이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청년 구직자들이 현장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전문 취업·진로 상담을 해주고, AI면접·역량검사 체험 프로그램의 결과지를 바탕으로 취업 컨설팅도 해준다.

 

청년활력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서울시 일자리포털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주 1회, 3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비대면 화상면접을 앞두고 있는데 장소가 마땅치 않았던 청년들, 자기소개영상을 제출해야 하는데 방법이나 비용이 막막했던 청년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실제 취업 연계 효과로 이어지는 '취업 활력소'가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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