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9일 산업용으로 수입된 요소도 정제과정을 거치면 차량용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산업용 요소수 사용시 자동차 배출가스 추가 시험 현장 (사진=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16일부터 9일 동안 검토한 결과, 12일 발표한 1차 시험 결과와 동일하게 모든 배출가스 규제물질 기준을 충족했고, 경유차 배출기준이 없는 알데히드는 알콜혼합 휘발유차 기준 충족여부를 검토했는데 기준 이내로 나타났다.
또한, 국립환경과학원은 산업용으로 수입된 요소도 제조기준 항목마다 적절한 제어공정을 선택·사용한다면 차량용 요소수 품질기준에 만족하는 제품을 제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국내 N사가 13일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산업용 요소로 만든 차량용 요소수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일부 항목이 차량용 요소수의 품질기준을 만족하지 못했으나 국내 요소수 제조업체의 공정처리를 통해서 불순물을 제거하면 차량용 기준에 맞게 제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수입되는 산업용 요소에 대해 지속적으로 품질 검사를 신속하게 수행, 차량용 요소로의 사용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현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긴밀한 협력 하에 요소 수입 계약 전에 시료를 항공편으로 이송 받아 품질을 평가하는 지원체계를 가동 중이며 이를 통해 차량용 요소 공급이 더욱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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