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국립정동극장 재건축 사업의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엄앤드이 종합건축사사무소의 '정동별곡'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립정동극장 재건축 설계 공모 당선작 엄앤드이 종합건축사사무소 '정동별곡' 조감도 (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는 협소하고 노후화된 국립정동극장의 시설을 개선하고, 극장을 정동 지역의 개방적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2024년 재개관을 목표로 '국립정동극장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총 5개 작품이 접수됐다. 문체부는 심사를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해 16일 전문심사와 19일 설계공모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결정했다.
당선작 엄앤드이 종합건축사사무소의 '정동별곡'은 중명전과 정동길을 아우르는 조형 계획과 붉은 벽돌의 활용 등 정동의 정체성을 반영한 재료계획으로 지난 27년간 정동을 지켜 온 국립정동극장의 정체성을 잘 계승하고 있으며, ▲제작극장으로서의 극장 내 기능과 공간 배치, ▲출연자와 관객의 동선 구분, ▲다중이용시설로서의 피난계획 등이 다른 작품에 비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우수작-SSK건축사사무소의 '일상의 풍경이 된 극장', ▲가작 1은 건축사사무소 메타의 '일상으로서의 극장', ▲가작 2는 가아건축사사무소의 '문지방 없는 열린 도시건축/정동극장', ▲가작 3은 오감건축사사무소의 '정동마당-중명전 가는 길'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문체부는 24일부터 31일까지 국립정동극장에 수상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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