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차량으로 위협받던 광명 안서초 통학로, 안전 대책 마련된다

정승호 기자

등록 2026-11-05 16:10

광명 안서초등학교 인근 대규모 공사로 인한 통학 안전 우려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를 통해 해결됐다.


공사 차량으로 위협받던 광명 안서초 통학로, 안전 대책 마련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4일 경기주택도시공사 서부사업단에서 한삼석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안서초 주변 통학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이 날 회의에는 안서초 학부모 대표를 비롯해 경기주택도시공사, 광명시, 광명경찰서, 광명교육지원청, 안서초,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주) 등 6개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광명시 가학동에 위치한 안서초는 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따라 2030년 2월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로 이전이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현재 학교 운동장 부지 내 도로 개설 계획과 정문 앞 대형 덤프트럭 운행으로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아 왔다.


학부모들은 관계기관에 여러 차례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나 해결되지 않자 올해 2월 국민권익위에 고충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6월 25일 정일연 위원장이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고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이번 대책을 도출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안서초 이전 이후 도로개설 공사를 추진하며, 2027년 2월까지 공사 차량 우회도로 개설을 완료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광명경찰서는 상호 협의한 통학안전대책에 따라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한다.


이어 광명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통학안전대책을 운영하고, 광명교육지원청은 안서초의 차질 없는 이전을 위한 학생배치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안서초는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며, 넥스트레인(주)은 우회도로 개설 전까지 공사 차량이 가학로를 우회하도록 했다.


한삼석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성사된 이번 조정으로 안서초 학생들이 이전할 때까지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관계기관에서는 안서초 교육환경 개선 및 통학 안전대책이 조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오늘 합의한 내용을 성실히 이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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