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네이버, 중소기업 대상 '상생형 재취업지원서비스' 시행

정승호 기자

등록 2026-11-04 18:58

노사발전재단과 네이버가 협력해 중소 IT 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재취업지원서비스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노사발전재단·네이버, 중소기업 대상 '상생형 재취업지원서비스' 시행

노사발전재단은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네이버 본사에서 네이버와 중소 IT 기업인 ㈜온품 소속 40세 이상 근로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8월 체결된 'IT 산업 재취업지원서비스 확산 및 중장년 고용안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성과다. 네이버와 ㈜온품이 재취업지원서비스 공동컨설팅에 참여하며 성사됐다.


재취업지원서비스는 1,000인 이상 기업이 퇴직 예정자에게 경력진단과 취업 알선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의무 대상이 아닌 중소기업은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와 관련해 재단은 대기업의 우수 운영 사례와 전문 컨설팅을 연계하는 'ESG 기반 상생형 공동컨설팅' 사업을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는 2024년부터 재단과 함께 IT 업종 특화 재취업지원 모델을 구축해 2025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는 자사의 노하우를 중소기업과 공유하게 됐다.


종합 재난 예·경보 솔루션 기업인 ㈜온품은 그간 제도적 기반 부족으로 근로자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공동컨설팅을 통해 소속 직원들에게 선제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이틀간 총 16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생애설계, IT 업종 재취업 및 창업 사례 탐색, 재무 설계, AI 활용 직무 역량 강화 등 실질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IT 산업의 특성과 참여자의 직무 경험을 결합해 경력 개발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재단은 이를 통해 근로자들의 경력 전환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재단은 이번 사례를 발판 삼아 대·중소기업 간 상생형 공동컨설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제도 운영 기반을 다지고 중장년 근로자의 안정적인 전직을 지원한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공동컨설팅은 네이버와 업무협약이 실제 중소기업 지원으로 이어진 ESG 상생협력의 실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대기업의 우수 운영 경험과 재단의 전문 컨설팅을 연계하여 중소기업의 자체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IT 업종 특화 재취업지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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